저자 소개(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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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에리히 프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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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h Fromm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야말로 인간을 소외로 몰고 가는 근본적인 틀임이 거듭 밝혀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할 때 인간 개인의 내면적 해방과 사회구조의 변혁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롬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즉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요 삶의 보람이라는 것이 프롬의 생각이다.
이러한 프롬의 주장은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하나의 유효한 도구가 됨은 부인할 수 없겠다. 그 외 저서로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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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스즈키 다이쎄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스즈키 다이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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鈴木大拙
(1870-1966) 일본 임제종 출신으로 서양에 선을 소개 하였다. 젊은 시절 참선 중에 견성(見性)을 체험하여 샤쿠슈엔(釋宗演) 노사로부터 다이쎄쓰(大拙)라는 법명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00년에 『대승기신론』을 영어로 번역하였으며, 1907년에 『대승불교개론』을 저술하였다. 평생을 불교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영국, 중국, 유럽,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불교를 강의 했으며, 불교학자로서 명성을 크게 떨쳤다. 20세기 서양으로 선을 전파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서양 선(禪)의 초조(初祖)로 평가받고 있다.

저 : 리처드 드 마르티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리처드 드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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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De Martino
(1922-2013) 템플대학에서 종교학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했다. 2차 세계대전 뒤에는 도쿄 극동 국제 군사재판소 변호인단의 역사 고문으로도 근무했으며, 이 시기에 이 책의 저자 스즈키 박사를 만나 선을 배웠다. 또 선 사상가로 유명한 히사마쓰 신이치(久松眞一)와 함께 공부했으며, 그의 글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마르티노는 서구인으로써 선을 직접 체험한 1세대 학자이다.

역 : 김혜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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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다시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심리학과 철학을 융합한 상담과 연구를 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상심리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 『사이코패스: 정서와 뇌』(시그마프레스, 201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