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거주. 어린 시절, 입춘 전날 귀신을 쫓기 위해 볶은 콩을 뿌리는 행사 때 ‘콩으로 귀신을 퇴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혼자 벽장에 숨어 귀신에게서 도망친 적이 있다. 『파트너』라는 제목으로 응모했던 『바람의 신으로 레벨 업』이 제8회 가도카와 쓰바사문고 일반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첫 소설을 출간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