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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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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리사는 40여 년간 퍼즐을 계속 만들어 온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회사로 판매용으로는 세계 최대의 크로스워드를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인정되었다. 니코리사의 창업자이자 스도쿠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지 마키는 1951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일본 명문대인 게이오대학에 진학했지만 2년 6개월 만에 중퇴하고 인쇄회사에서 일했다. 이후 1980년 일본 최초의 퍼즐 잡지 ?퍼즐 통신 니코리?를 창간했고, 1983년 주식회사 니코리를 설립한 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스도쿠는 미국의 건축가인 하워드 간즈가 미국 퍼즐 잡지 출판사 델(Dell)을 통해 1979년에 선보인 퍼즐인데, 가지 마키는 그 숫자 퍼즐에 감명받아 1984년 일본에 스도쿠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스도쿠(數獨)’라는 이름도 그가 지었는데 ‘숫자(數)들은 한 자릿수에 한한다(獨)’라는 게임 규칙을 축약한 것이다. 그는 여러 권의 스도쿠 단행본도 출간하여 일본 내 스도쿠 대중화를 이끌었다. 2004년 영국 한 일간지에 스도쿠가 소개된 걸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스도쿠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스도쿠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수록됐다. 그는 40개국이 넘는 국가를 방문하여 퍼즐을 통해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친선대사의 역할을 사명으로 삼았으며 2021년 별세했다. 스도쿠는 현재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