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이 매일 웃으면서 살고자 하는 뜻을 담은 ‘맑음’이라는 이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려고 나름 노력하는 중이다. 어릴 때부터 일기 쓰는 것을 좋아했고 언젠가는 나만의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꿈을 꿨다. 집에서 혼자 필사를 하는 게 가장 좋은 지독한 집순이이다. ‘대디 이슈’를 갖고 있는 비혼주의이지만 만약 결혼을 한다면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한다. 할머니랑 엄마,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동생 아롱이와 그레이, 그리고 딸 미루가 나의 세상을 지탱해주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