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이자 엄마, 두 고양이의 집사. 취미가 직업인 사람으로 작가, 블로거,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설 OST 음반 제작, 아트워크 디자인, 다큐멘터리 작가 등으로 살았지만 작가라는 직업을 가장 좋아한다. 《낭만적 속물들》외 몇 권의 책을 썼고 [산위에동네]라는 서점을 할 때 글쓰기 모임을 열었다.
창의력 학원에서 생각 그리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보았고, 동시를 쓰면서는 늘 쓰던 언어가 확장하는 즐거움을 알았다. 아이의 반짝이는 말들을 모아 『아이의 말 선물』이라는 책을 썼다. 내가 배우고, 나를 채우면 그것이 넘쳐흘러 아이에게 스며든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미술관을 가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림은 글자가 입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동시마다 어울리는 옷들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그림을 그렸다. 저마다 다른 옷을 입은 동시들이 여러분에게 어여쁘게 다가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