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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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권수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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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마다 바뀌고
생각은 늘 급히 우리를 따라옵니다.
지나치면 다시 떠올릴 수 없는 것들을
기억하고 간직하기 위해 기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사랑스럽거나
훨씬 더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아마도 존재할 나의 미래를 위해
10대의 아름다움과 10대의 초라함을

열아홉의 나를 여기 남겨둡니다.

저 : 임수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임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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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삶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시간은 끝이 없습니다.

미로 같은 삶 속에서
어제는 무엇을 했는지
오늘은 무엇을 하는지
내일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복잡한 세상에서
외로이 아픔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독이는 말과 좋아한다는 말이
곁에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 참 멋지게 살고 있다고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이 말들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저 : 주정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주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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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다는 절규가
그 무엇이라도
한없이 인간의 속에 부어줄 수 있다는
환희로 전락하기를 꿈꾸네
이방인이 된 듯하다가도
자연의 신록에 경탄하며
음악과 사람 감상하기 좋아하고
새로운 단어와 고초를 기다리는 사람
사랑이 만연한 사회를 원하고.

저 : 김송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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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 도토리 골에서 자랐습니다.
털이 나 있는 동물들과 놀기, 낙서하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릴 적 습관처럼 만졌던
베갯잇 귀퉁이처럼
메모장 귀퉁이를 만져봅니다
닳도록 읽어보는 이야기가 되기를 소원하며
차례 없이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수시로 기다립니다
어쩌다 남겨진 구름이 흘러와 고양이 모양을
한 채로 다가왔을 땐 루루라는 이름을 줬고
달팽이 모양이었을 때는 디디라는 이름을 줬어요
그렇게 메모장의 이야기는 비처럼 시작됩니다
이름을 가지면 비로써 시작돼요
그러기에
이야기를 가진 구름이 남겨지는 하루를
고대하는 매일매일을 보내요
머릿속에 모든 말들이 이름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인스타그램 XOONG.XOOON

저 : 이다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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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이 따로 없어 심적으로 지친 나에게 유일한 위로는 글쓰기였다. 처음엔 나의 마음을 치유하려고 쓰기 시작했던 글을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서로 공감하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다.

꿈결 같았던 2019년 한여름이 지나고
폭풍우가 다시 몰아치던 그때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진정한 나 자신을 되찾을 때까지 온전한 쉼을 택했습니다.

쉬는 동안 멈춘 것 같았지만, 사실 성장하고 있었음을…

일상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들로
담백하게 삶을 빗대어 보고 싶었고,
2019년 이후 현재까지의
심리변화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불안함이 도래해도 내가 끝내지 않는 이상
절대 끝이 아니며 인생은 생각보다 길기에
충분히, 아니, 반드시,
내 인생을 꽃잎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instagram.com/b_wise_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