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부터 죽음으로 가는 길의 여행자다. 아날로그 시대의 끝자락에 태어나 그 세상을 온몸으로 체험했고, 디지털 시대의 서막과 그 폭발 역시 흠뻑 느끼고 있다. 이 아름다운 지구별을 조금 더 온전하게 지키는 길과 사람답게 사는 삶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글과 이로부터 연결된 많은 것들과 이야기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것과 가까운 것들을 배우고 가르치고 창작하며 서울 성수동에서 살고 있다. BBC북블로그클럽 책쓰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글 소재를 발굴하는 생활 블로거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과 속에서 무심히 지나가는 일들을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에서 관찰하기를 즐긴다. 이렇게 모인 소재들을 주말마다 서울 곳곳의 산책길을 걸으며 글로 다듬는다. 오늘도 길 위 모험스토리를 발굴하며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