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사평역에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평역에서』 『전장포아리랑』 『한국의 연인들』 『서울 세노야』 등이 있고,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 『곽재구의 예술기행』 『우리가 사랑한 1초들』 등이 있다. 동화집으로는 『아기참새 찌꾸』 『낙타풀의 사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동서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공부 못했지?』는 등단 이후 처음으로 펴내는 동시집이다.
펀그린(FERN GREEN)은 초록 고사리라는 뜻입니다. 캐나다에 거처를 두고 그림 버스킹을 하며 좋아하는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젊은 날, 아버지가 권해 준 시집 『사평역에서』를 읽었으며, 두 아이에게 동화책 『아기참새 찌꾸』를 읽어 준 인연으로 이 동시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