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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윤현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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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도라지, 고구마, 고추 농사짓는 초짜 농부. 20년 넘게 잡지 만드는 일을 하며 15년 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던 무늬만 시골 사람이었는데, 같이 사는 남자가 오래도록 농사를 짓고 있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농부가 되었다. 도시와 농촌을 넘나들다가 농부로 사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걸 깨닫고,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씨앗 심고 거름 주며 살고 있다. 강화군 송해면의 유기전환기 친환경 농장 ‘연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골의 적막함을 사랑하고 홀로 잡초를 뽑는 고요한 순간에 기쁨을 느낀다. 친환경 농법에 깊숙이 다가가기 위해 양봉을 배우며 자주 벌에 쏘이기도 한다. 농부 경력은 비록 일천하지만 관찰자의 눈으로 귀농과 귀촌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그때의 느낌과 농부로 전업하면서 경험한 여러 현실을 이 책에 담았다.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 지속 가능한 농사를 지으며 생활에 필요한 수익을 얻는 것, 환경에 순응하며 흔적 없이 사는 삶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