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영화제작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으며 LA와 뉴욕의 여러 TV영화, 비디오, 게임 쇼의 제작보조를 맡으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여러 소규모의 독립 영화에서 비슷한 경력을 쌓은 그는 <커피와 담배>라는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는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카메라 한 대를 빌렸다. <커피와 담배>는 1993년 선댄스 영화제 단편부문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단편영화 이후 선댄스 협회의 영화제작자들의 워크숍에서 자신의 장점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후 1997년 <리노의 도박사><부기 나이트>로 23회 LA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 2000년 <매그놀리아>로 5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2002년 55회 칸 영화제 감독상, 2008년 42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2012년 <마스터>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 2017년 <팬텀 스레드>로 82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에는 코믹 영화 <빅대디>의 천방지축 미혼남으로 등장해 유쾌한 인상을 줬던 아담 샌들러는 자타가 공인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코믹 배우이다. 잘 생긴 외모에 멀쩡한 인상에서 나오는 어리숙한 말투와 코믹한 제스츄어가 일품인 아담 샌들러는 브룩클린 출신으로 뉴욕대 재학 중, 지역내 코미디 클럽의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후 TV SHOW < Saturday night live >의 작가로 출발하였으나 대중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그가 쇼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이러한 기회를 발판삼아 샌들러는 영화로 진출했고, <웨딩싱어>를 비롯해 <워터보이>, <빅 대디>가 미국내 1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면서 흥행 코믹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아담 샌들러는 연기외에 제작, 시나리오 작가, 가수, 코미디 작가로서 타 영역에서도 맹활약을 하는 엔터테이너이다. 올해 깐느 경쟁진출작인 <펀치 드렁크 러브 : 폴 토마스 엔더슨 감독>에서 주연을 맡아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견하고 있다.

<미스터 디즈>의 OST에 데이빗 보위와 듀엣곡에 참여하기도 한 샌들러는 이 영화에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Executive Procucer로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감독인 스티븐 브릴은 "그는 항상 우리와 편집실에서 함께 하며 그의 모든 기운과 전력을 이 영화에 쏟았다" 라고 언급하여 이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필모그래피]

웨딩 싱어(1998)|주연배우
워터보이(1998)|주연배우
빅 대디(1999)|주연배우
펀치 드렁크 러브(2002)|주연배우
미스터 디즈(2002)|주연배우
성질 죽이기(2003)|데이브 버즈닉
첫키스만 50번째(2004)|해리 로스
스팽글리쉬(2005)|존 클래스키
롱기스트 야드(2005)|폴 크루
클릭(2006)|마이클 뉴먼
레인 오버 미(2007)|찰리 파인먼
베드타임 스토리(2008)|스키터 브론슨
유 돈트 메스 위드 더 조한(2008)|주연배우
퍼니 피플(2009)|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