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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성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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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언어에 대해 공상하기를 좋아했다. 나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생각도 나와 다르게 할 거라 막연히 생각했다. 그걸 확인해 보고 싶어 여러 언어를 배우고, 나의 모국어도 가르쳐 봤다. 학부에서 프랑스어를,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다. 국내외에서 한국어 비 모어 화자들에게 한국어를 오랫동안 가르쳤다.
우연찮게 프랑스 사람과 결혼해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게 되었다. 인생의 절반을 세계 유목민으로 지내며 다양한 언어 문화적 사건을 경험하다 보니, ‘여러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박사과정에서 다중언어 교육을 공부했다.
인종도, 국적도, 모국어도 다른 가족들과 세상을 떠돌며 ‘무국적 지구인’으로 살고 있으며, 여러 언어로 넓은 세상과 접속하려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