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에서 수석디자인, 설계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디자인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가 설계한 건축물로는 봉원교회, 한국야쿠르트사옥, 한국가스공사사옥, 인천국제공항,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화여대서울병원 등이 있다. 건축문화대상, 건축가협회상 등 다수 수상경력이 있으며, 최근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공저)가 있다.
취미로 시작한 펜 수채화로 개인전 네 번과 그룹전을 가진 바 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서울시 캘린더를 재능기부로 만들기도 했다. 건설관련 신문에 매주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 칼럼을 2년 간 연재하며 건축인문학 탐구의 결과를 독자들과 공유하였다. 이로써 건축가, 화가,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EBS의 ‘예술아 놀자’에 출연하며 사회기여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