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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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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슈타인은 프로이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가난한 배관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당시의 전제적 지배 체제에 따른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에 대한 반감, 노동 운동에 대한 호감 등으로 스물둘에 사회주의 운동 단체에 가입함으로써 사회주의자가 된다.

은행원으로 일하며 사회민주당의 당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스물여덟에 스위스의 사회주의자인 회의베르크에게서 비서직을 제안받고 취리히로 간다. 이 시기에 엥겔스의 영향을 받아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었고, 카우츠키 등 향후 사회주의 운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인물들과 친교를 맺게 된다. 또한 런던에 체류하고 있던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방문하면서부터 엥겔스와 교류하기 시작한다.

서른한 살에 『조치알데모크라트』의 편집장이 된 그는 사적 소유권, 자본주의 경제 등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하며, 당시의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자본주의의 붕괴를 확신하는 관점을 표명한다. 이 때문에 그는 프로이센 정부의 사주를 받은 스위스 정부로부터 추방되어 런던에 가게 된다. 당시 영국의 의회 정치를 통한 실용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목격한 그는 점진적인 사회주의 개혁을 지향하는 페이비언주의자들과 교류하면서 수정주의적 입장으로 선회하게 되고 주요 저작인 『사회주의의 전제와 사회민주주의의 과제』를 출간하게 된다.

3년 만에 독일에 돌아온 그가 촉발시킨 수정주의와 정통 마르크스주의와의 논쟁은 사회민주당의 1903년 드레스덴 당 대회에서 수정주의가 패퇴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수정주의의 영향력은 더 강력하게 지속되어 향후 당의 지배적 조류가 된다.

이후 그는 노동운동이 직면한 문제에 관심을 쏟고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글을 많이 썼으며, 제국 의회의 사회민주당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역 : 송병헌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송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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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학 생활을 정치적 억압에 고통받고 자유를 갈구했던 시기로 기억한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0년 광주학살 직후 우연히 참여했던 한 가톨릭 청년모임에서 만난 동료 학생들과 노동자들, 수녀와 신부들이 전해준 광주의 소식, 시대의 절망과 고통은 그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이어 대학원에서 반레닌주의적 마르크스주의자로서 20세기 초 독일 공산당의 주요 이론가였던 카를 코르쉬Karl Korsch에 대한 석사 학위 논문을 썼는데 우리나라에 코르쉬를 소개한 최초의 논문이었다. 이후 베른슈타인과 레닌의 사회주의 개념을 비교하고 사회주의 사상이 분화된 역사적 연원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사회민주주의연구회의 창립과 운영에 참여했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에서 일했다. 현재 사회민주주의의 지적 토대와 실천적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저술 작업을 지속하고 정의와 연대를 향한 작은 발걸음들을 계속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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