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명)

이전

저 : 송동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송동엽
관심작가 알림신청
"저는 김제 평야 금구면 낙성리 용안 부락에서 1943년에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워야 한다기에 이십 리 되는 김제중학교를 입학하여 1년을 다니다, 군산시로 가서 군산 동중학과 군산상고를 졸업하였습니다. 대학에 가서 출세하겠다는 욕심으로 생각조차 해 본 일이 없는 서울로 도망하여 고학으로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어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상길에 들어서 여러 공, 사직에 취직했으나 웬일인지 불화가 일어나 자주 뛰쳐나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부업으로 부동산을 취급하여 많은 돈을 만져 보기도 하고 쓰기도 했죠. 그러다가 후배의 사업을 도우려다 잘못되어 많은 고난과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간섭이었을까요? 어느 날 삶을 돌아보기 위해 기도원을 방문하였는데, 기도굴에서 말로만 들었던 회개와 성령 세례를 받았습니다. 거듭남의 은혜를 받고 남은 인생을 하나님과 더불어 살겠다고 약속하고 46세에 산학을 하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학교에서 잠시 있다가 필리핀 유니온신학교에 교환 연구와 연수를 받으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필리핀 이무스 감리교회(UMC, IMUS CHURCH)에서 얼마간 협력 목회를 했죠. 제게도 할 일이 있었는지… 다시 간 그곳에서 거리의 사람,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기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험상궂은 5세 정도의 아이가 제가 주문하여 막 먹으려던 햄버거를 달라는 사건이 계기가 되었죠. 그 후 거리에서 나눔으로 전도하다가 ‘즐거운 교회·돕는 선교단(JOYFUL CHURCH·HELPING MISSION)’을 세워 하나님께 봉헌하고 25년을 섬겼습니다. 몇 년 전, 75세로 은퇴하고 사적으로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섬기는 사역을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