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치이며 사는 대학원생입니다. 언어가 가진 힘과 영향력을 맹신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책을 잔뜩 읽는 것, 일상을 아름답게 표현한 문장들, 그리고 커피와 함께 먹는 나초입니다. 겪어보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험과 허구를 적절하게 섞어 글을 씁니다. 일례로 책상 서랍 속에 어머니께서 젊은 날에 쓰셨던 수첩이 있는데, 생각이 날 때마다 몰래 꺼내 보곤 합니다.
자연의 지혜를 체험하며 살고자 한다.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나눌 수 없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을 허락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도 사람이 열고 닫으며 두려움이라는 요소가 사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여태껏 들어온 사람들 이야기엔 늘 두려움이 있었다. 그렇기에 두려움에 지친 모든 사람에게 응원을 전하고자 소소한 소설을 선물로 준비했다. 한 걸음조차 내딛기 힘든 오리무중 한 인생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두려움도 괜찮은 거름이 될 거라고 격려하고자 한다. email: whm08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