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소속의 큰빛교회(경기도 평택시 소재)를 개척 하여 담임하다가 은퇴한 평범한 목회자이다. 그러나 저자 는 신학교 재학시절부터 성경말씀에 대한 사랑과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깊은 연구를 통해 말씀의 진리를 바르게 드러내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신학계에서 합의되지 않은 신학적 주제 두 가지가 있음을 발견한 저자는 이 두 가지를 정립하는 것이 신학계의 과제라고 생각하여 연구를 계속했다. 하나는 저자가 신대원 졸업논문의 제목으로 삼은 ‘성령세례’에 관한 문제이다. 또 다른 한 주제는 이천 년 동안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신학적 합의를 이루지 못한 ‘천년왕국’에 관한 문제이다. 저자는 요한계시록 전체를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통일성 있게 정리하면서, ‘천년왕국’ 문제뿐만 아니라 ‘짐승의 표’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 그리고 ‘사탄의 결박과 활동’에 대한 문제, ‘흰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문제, ‘십사만 사천’에 관한 문제 등 여러 논쟁점에 대해서도 그 해결점을 제시했다.

또한 저자는 믿음의 선배들이 연구한 주옥같은 내용들을 ‘히브리 문장구조’(키아즘 구조)란 도구로 꿰어서 이 책으로 열매를 맺었다. 그리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키아즘 구조로 본 요한계시록’이란 이름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예장합동 평안노회 중부 시찰회 주최 목회자 세미나를 비롯하여 서울 백주년 기념관이나 서울의 여러 교회와 부산 울산 김해 광주 대전 등 전국 교회에서 150여 차례 이상의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요한계시록을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