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력이 5년 정도인 국어 교사. 낭독극의 매력에 푹 빠져있으며 무대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주변인들에게 어릴 때부터 연극을 좋아했냐는 질문을 늘 받지만 연극과는 전혀 상관이 없던 인생을 살아왔다. 그러나 학교에서 낭독극을 만나고 아이들과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극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아이들과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철원부터 가파도까지 초등학교가 있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살겠다는 [평생 기간제 교사]의 꿈을 실현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뒤늦게 고향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덕에 40대 중반의 나이에 정식발령 9년 차 교사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학교라는 공간은 나에게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천지이다. 또래 교사에 비해 여전히 배울 일들이 많음을 기쁨으로 여기고 감사한다. 기왕 태어났으니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오늘도 새로움과 도전 거리를 찾고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중학교 시절 아침 자습시간에 처음으로 ’가르치는’ 역할을 했었다. 운명처럼 국어교사로 35년째 재직 중이다. 일제 강점기 36년이란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었는데, 곧 이 세월을 경험하게 된다. 교사 생활을 낭독극 수업에 빗댄다면 ‘해설’역할 같다. 앞으로는 주인공 역할도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어릴 적부터 국어선생님이 꿈이었다. 가르치는 일을 10년쯤 하면 노련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도 조용한 날 없는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여전히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대해, 그리고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길 꿈꾸는 국어교사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인생책’을 찾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17년 차 국어교사이다.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를 두루 거치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최고의 국어 수업이라는 철학을 갖게 되었다. 평소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낭독극을 접하게 되었고 현재는 낭독극 수업의 매력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