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섬유예술과 학사를 졸업하고 런던 첼시 예술대에서 순수 예술 전공 석사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시각 예술가로 활동하며 미술 전문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직접 쓴 텍스트를 기반으로 시청각 작품을 생산하며 문학과 시각 영역이 공유하는 시적 은유를 공간 속에 축조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더레퍼런스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뉴욕 타임스』 편집자이며 2004년부터 시작한 「모던 러브」 칼럼을 20년 동안 편집해왔다. 매주 <모던 러브>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제작한 <모던 러브> 드라마 시리즈의 자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논픽션인 『모던 러브: 사랑과 상실, 회복에 대한 실화』와 소설 『애프터 루시』 등이 있다.
브라이언 레이는 일러스트 작가다. 『뉴욕 타임스』 아트 디렉터로 일했고, 「모던 러브」의 일러스트를 제작하며 차분하고 개성적인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다. 펭귄 출판사, 뉴요커, 애플, 구글, BMW, 마르니 등 세계적 기업들과 협업하며 책, 잡지, 패션, 영화, 벽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