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십여 년째 초등, 중등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고, 학교 밖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한 지 이십여 년이 넘었다. 아이를 낳고 서강대 평생교육원의 몬테소리 교사 과정을 이수한 후 수업을 시작했다. 몬테소리 여사의 이념을 가지고 아이들을 수업하다 보니 내 아이에게,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독서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선별하는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 정도 활동했다. 이후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공부방 아이들과 스스로 학습법을 실천하면서, 내 주변 밖의 아이들이 궁금해 교육 시민단체인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문을 두드리고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단체 내에서 상담위원과 강사의 역할을 하면서 전국의 학교, 교육청, 도서관 등 많은 장소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만났다. 자연스레 부모-자녀 관계에 문제가 되는 미디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부모-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디어의 활용, 미디어와 독서의 결합 등을 고민해왔다. 최근 도서와 미디어를 주제로 다양한 곳에서 강의하고 있고, 같은 주제의 책을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