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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순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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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느새 65살. 그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 노인이 된 것만 같다.
내 마음 한 자락에 이런 생각이 드리우는 것은 아마도 젊은 날의 여운이 세월 흐름을 따르지 못한 탓일 테지 싶다.
어쨌든 65살. 이만큼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 인생길이라는 이 길 위에서 깨달은 바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더라’이다.
정말로 그렇더라. 살아 보니 인생사도 세상사도 오늘은 절망일지라도 내일이란 희망이 있으니 그 희망에 마음을 기대어, 그 희망을 지팡이 삼아서 걸어가는 것이 인생길이며 삶의 길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