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디디다'는 영화 감정원(감감), 미술 민 주(아로), 디자인 안지경(안경), 연극 이지수(지구) 그리고 음악 서민기(당근) 다섯 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시작된다. 각기 다른 장르의 다섯 예술가들은 2023년 5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로사업을 시작으로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 일대의 난개발을 반대하며 흐르는 강물이 가닿는 곳으로 향한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계절의 흐름을 따라, 흐르는 강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각자가 느낀 것을 나누며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