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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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하 후유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하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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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학·역사·민속학 등을 종합한 오키나와 연구, 즉 ‘오키나와학’의 창시자이며, 계몽 활동을 편 사상가이기도 하다. 나하(那覇)의 니시무라(西村)에서 아버지 후사이(普濟)와 어머니 마쓰루(マツル)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하 후유의 생애를 보면, 근대 오키나와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한 것과 중첩된다. 다시 말해서 이하 후유는 시대의 흐름과 연동하면서 자신의 학문과 사상을 ‘창출’했던 것이다.

19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제국대학 문학과에 입학해 언어학 전공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역사학을 지망했지만, 언어학으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대학 동기로 하시모토 신키치(橋本進吉), 1년 후배로 긴다이치 교스케(金田一京助)가 있었다. 이 시기에 중학교 시절의 은사인 다지마 리사부로로부터 오모로(おもろ), 즉 아마미(奄美) 섬을 비롯해 오키나와 여러 섬에 전해지는 고가요(古歌謠)의 강의를 들었고, 류큐 연구 자료를 건네받았다고 한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본격적으로 오키나와 연구에 몰입한다. 『고류큐』, 『고류큐의 정치』, 『류큐의 다섯 위인(琉球の五偉人)』, 『교정 오모로사우시』, 『오키나와고』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1947년 8월에 뇌출혈로 쓰러져, 히가 슌초(比嘉春潮)의 자택에서 신세를 지며 생애를 마감했다. 1973년 이하 후유의 업적을 기리고, 오키나와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이하 후유 상(伊波普猷賞)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역 : 전성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전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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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Sung-kon,全成坤
2005년 3월 일본 오사카대학(大阪大學)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일본에서 ‘근대’가 ‘국민국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인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특히 조선과 오키나와에서 형성되는 ‘인류학’ 개념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찾아내고, 중앙과 주변이라는 경계가 어떻게 담론화 되어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국민국가’의 해체와 동아시아 담론을 재구성하는 이론적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 인류학과 동아시아』(한국학술정보, 2009)가 있다. 역서로는 『성전의 아이코노그래피』(제이앤씨, 2009), 『근대 일본의 젠더 이데올로기』(소명, 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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