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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희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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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출생 기록도 없이 얼굴에 커다란 붉은 반점을 지닌 채 보육원 앞에 버려진 뒤로 줄곧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놀림과 냉대, 수군거림과 구경하듯 쳐다보는 시선의 폭력 앞에서 오랫동안 아프고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반점을 가리려 머리카락을 기르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늘 고개 숙이며 걷던 중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애정어린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고개를 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사고무친의 고독과 결핍, 고통 가운데서도 혈육을 넘어서는 ‘가족 이상의 가족’을 만났고, 고통의 나날을 감사로 이겨 냈다. 연애를 시작한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이름도 낯선 악성종양(상악동암)이 발병하여 얼굴뼈와 치아 절반을 잘라 내는 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수 차례에 걸쳐 힘겨운 재건 수술을 받았다. 근래 들어 양쪽 눈의 시력마저 서서히 나빠지고 있지만, 특유의 쾌활함과 긍정 에너지로 ‘외모보다는 마음의 성형수술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강조하며 살고 있다.

2013년 KBS 주최 ‘주부 강사 오디션’에 참가해 1위에 올랐으며, KBS [강연 100°C]를 비롯해 SBS, JTBC, CBS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치유와 희망의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강사로 활동해 왔다. 학교와 교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절망을 이겨 낸 감사의 기적을 전하면서, 듬직한 남편과 사랑스런 두 딸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