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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최하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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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살의 자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아가 그 자살이 권리라고 생각한다. 자살이라는 단어조차 금기인 세상 속에서, 이리저리 도망치며 자살의 권리를 끊임없이 외쳐왔다. 이제는 도망치기보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려 한다. 자살의 자유와 권리가 한 개인의 존엄성에 가 닿는 순간을 좋아한다.

눈부시던 J와 봄밤의 이 길을 함께 걷는 행운을 누렸다. 시들기 전 스스로 저문 J의 선택이 옳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도 J가 없는 오늘 이 순간과는 아직도 낯을 가린다. 아끼는 추억은 J가 내려주었던 드립 커피,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마셨던 맥주 한 캔,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바라보았던 하늘.

인스타그램:@_choi_sky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