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오즈세컨’의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했으며, 텔레그라프, 쿠기, 에고이스트, 애스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은 브랜드 컨설팅의 일로 이어졌고, 결국 자신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런칭했다. 다수의 국내외 패션컬렉션에 참가했으며 서울특별시장 표창, 글로벌 디자이너상을 받았다.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여성 CEO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초대되기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문화학원대학(문화여자대학)에서 복장조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꾸준히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박사 과정 중에도 패션 기업들과 함께 꾸준히 제품 연구와 다양한 학회에 참가하며 견문을 넓혔다. 일본에서는 문화의환경연구소에서, 귀국 후에는 대학의 산학협력단 연구원으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구에 전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컨설턴트, 연구원, CEO, 대학교수 등 패션의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글을 쓰는 또 하나의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