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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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나카 간스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나카 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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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신경과민과 두통에 시달렸던 간스케는 유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다.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 재학 시절 나쓰메 소세키의 강의를 들었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소세키의 집에 자주 방문했다. 다만 자신의 성격상 소세키와 원하는 만큼 가까워지지 못했으며 오히려 무척 서먹서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간스케는 소세키의 문하생 중에서도 그리 눈에 띄지 않았으며 문단의 인물들과도 밀접하게 교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창작 태도와 작품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준 사람은 소세키였다는 말처럼 그의 첫 작품인 《은수저》(1921)는 소세키의 추천으로 《아사히 신문》에서 연재되었다. 《은수저》는 몸이 약한 주인공을 달래고 먹이는 이모와의 관계를 통해 누군가를 어릴 때부터 보살펴온 사람이 쏟을 수 있는 사랑의 풍미가 얼마나 깊은지 알려주는 자전적인 작품이자 일본 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소설로 꼽힌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개》(1922), 《새 이야기》(1949) 등이 있다. 시에 대한 열망을 늘 품고 있던 간스케는 30대 중반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어머니의 죽음》(1934) 등 여러 시집도 남겼다. 1965년에 아사히상을 받았고, 도쿄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역 : 정수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정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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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서울 출생. 작가, 번역가. 어린 시절 읽고 또 읽은 세계문학전집 한 질의 영향으로 문학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무엇을 꿈꾸며 살게 되었다. 경희대 졸업 후 여러 직장을 다니다가 와세다대학 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 중 『만년』, 『신햄릿』, 『판도라의 상자』, 『인간실격』,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평론집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 미야자와 겐지 시집 『봄과 아수라』, 이바라기 노리코 시집 『처음 가는 마을』, 사이하테 타히 시집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오에 겐자부로 강연록 『읽는 인간』, 이노우에 히사시 희곡 『아버지와 살면』 등을 번역하였고, 일본 산문선 『슬픈 인간』 등을 엮고 옮겼다. 저서로 장편동화 『모기소녀』,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 등이 있다. 문학 작품을 번역하며, 꿈속처럼 살고 사는 것처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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