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수다 떠는 걸 좋아했다. 대학에서는 극작을 공부했고, 영화와 TV 드라마를 제작하는 곳에서 이야기 만드는 일을 했다. 동화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명작동화를 나름대로 상상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꾸미는 경험이 무척 신이 나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더 재밌고 거침없는 수다를 어린이 친구들에게 많이 들려주고 싶다.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일은 언제나 두근두근 설레고 재미있다. 많은 어린이를 한꺼번에 만나 시끌벅적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다. 그동안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 『밤송이는 어떻게 저절로 벌어질까요?』, 『국립부여박물관』, 『열두달 세시풍속』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