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6명)

이전

저 : 권오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오영
관심작가 알림신청
가지가 많았기에 미미한 바람에도 쉬이 흔들렸다. 갈 곳을 몰랐기에 바다 위에 돛단배처럼 표류했다. 시도하지 않고 걱정만 하던 지난날들이 후회로 점철되어 나의 온몸을 세차게 흔든다. 여전히 불확실하고 두려운 길 위를 걷는다. 그러나 더 이상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나 스스로 떳떳한 길을 걷기 때문에. 펜을 놓는 순간까지 만족하지 못하는 메마른 갈증을 느끼기를 바란다.

저 : 김려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려원
관심작가 알림신청
겨울에 태어나 얼음장 같은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개를 키우지만 개는 나를 키웁니다. 개를 사랑하지만 가끔은 질투합니다. 그래도 개는 나를 병자처럼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때때로 나를 미치게 합니다. 대체 무슨 짓을 해야 그걸 모두 갚을 수 있을까요. 나는 내 녹지도 않은 마음을 성급히 개에게 바칩니다.

저 : 박철용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철용
관심작가 알림신청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다시 팬을 잡았습니다. 거친 파도가 치는 망망대해를 혼자 건너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응원해 주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누군가, 아니면 우리 모두 인생에서 한번은 혼자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함인지 모릅니다. 설령 그것이 지금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세상이라는 바다에 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런 모험을 하는 용감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 : 文 景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文 景
관심작가 알림신청
23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엄마의 강요로 수녀원에 바로 입회 했다. 지원기 때는 쫓겨 나기 위해 온갖 말썽을 피웠다. 그러나 수련 1반 때 신학교에서 나온 동생 때문에 엄마가 쓰러지실까봐 ISTJ, 6번 유형이 되기를 요구하는 수녀원에서 만 8년을 버티다가 종신서원 전에 퇴회했다.
실제로는 ENFP, 7번 유형으로 수녀원에서의 별명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시스터 액트, 아이디어 뱅크, 행사 대행업체 사장 등이 있다.

저 : 표승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표승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흐르지 않고 고여서 곪는 이야기도 있다고 믿는 사람. 토해 내지 못하고 삼켜서 생긴 균열에 관심이 많다. 문학의 목적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보다 귀 기울이게 만드는 데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섣부른 해소보다는 꾸준한 관심의 힘을 믿는다.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알지만 창피한 단계 없이는 발전이 없기에 글을 쓴다.

표승희의 다른 상품

언덕을 오르다 보면

언덕을 오르다 보면

15,120 (10%)

'언덕을 오르다 보면' 상세페이지 이동

저 : 제이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제이엘
관심작가 알림신청
주부로 20년 살다 보니 어느새 이름도 없어지고 내 삶에 주인공은 내가 아닌 주변인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공상하기를 좋아했던 나를 더 늦기전에 찾아내어 새로운 것에 도전 해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설레임과 두려움을 다 가지고 있지만 즐길수 있는 인생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