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책을 읽으며 글을 쓰고, 이상의 하늘에 시선을 고정한 채, 현실의 길을 묵묵히 걷고자 한다. 그런 발걸음은 분명 경쾌하고 생기 있으리라. 이상이라는 선명하고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현실에서 다람쥐 챗바퀴만 돌 수 있다.
난 현실적 이상주의자다. 내 나름의 눈에 띄지 않는 투쟁에 전념하며 살 것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그 속에서 인간과 세상을 깨닫고 일상에 너무 휘둘리지 않고 이상을 향해 내 생이 다하는 날까지 ‘오늘도 뚜벅뚜벅’ 앞으로 어쨌든 나아가리라.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