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유동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유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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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광란의 춤을 사력을 다해 멈추게 하려는 사람.
“100년에 한 명쯤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졌다며 성악해라”하시던 선생님 말씀에 홀라당 넘어가 음대를 나온 것까지가 그가 가졌던 꿈의 한계였다. 재수 시절, 차비가 없어 대구에서 왜관으로 가는 통일호 끝 칸에 올라타 플랫폼이 아닌 개구멍으로 도망치는 일을 하면서까지 음대에 진학해 성악가의 꿈을 꾸기엔 그의 생활수단은 다급했다. 피아노 앞에서 100번을 울고 나서야 깨우친다는 ‘호흡’을 ‘앎’에 위안 삼고, 현실의 벽 앞에서 꿈 깨듯 성악가의 길을 포기했다. 그런 그가 샛길로 빠졌던 것은 ‘그분’을 만나고 난 뒤부터였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분’의 광란의 춤에 취해 속도를 내다가 급제동이 걸렸다. 일당들은 그들의 죄까지 모두 떠안으려던 저자를 숨 쉴 틈 없이 탄압했다. 조작하고, 감시하고, 뒤집어씌우고. 이 책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설마설마했던 ‘대장동 사건’의 초상이다. 범죄에 가담했던 사람으로서 죽음을 뚫고 쓴 반성문이며, 여전히 광란의 춤을 추고 있는 그들을 향한 ‘멈춤’ 라벨이다.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주요 경력으로는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00년에 한 명쯤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졌다며 성악해라”하시던 선생님 말씀에 홀라당 넘어가 음대를 나온 것까지가 그가 가졌던 꿈의 한계였다. 재수 시절, 차비가 없어 대구에서 왜관으로 가는 통일호 끝 칸에 올라타 플랫폼이 아닌 개구멍으로 도망치는 일을 하면서까지 음대에 진학해 성악가의 꿈을 꾸기엔 그의 생활수단은 다급했다. 피아노 앞에서 100번을 울고 나서야 깨우친다는 ‘호흡’을 ‘앎’에 위안 삼고, 현실의 벽 앞에서 꿈 깨듯 성악가의 길을 포기했다. 그런 그가 샛길로 빠졌던 것은 ‘그분’을 만나고 난 뒤부터였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분’의 광란의 춤에 취해 속도를 내다가 급제동이 걸렸다. 일당들은 그들의 죄까지 모두 떠안으려던 저자를 숨 쉴 틈 없이 탄압했다. 조작하고, 감시하고, 뒤집어씌우고. 이 책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설마설마했던 ‘대장동 사건’의 초상이다. 범죄에 가담했던 사람으로서 죽음을 뚫고 쓴 반성문이며, 여전히 광란의 춤을 추고 있는 그들을 향한 ‘멈춤’ 라벨이다.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주요 경력으로는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