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힌리히 클라우센은 독일에서 태어나 튀빙겐, 함부르크, 런던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기독교 역사 속 음악 및 미술 등 여러 문화적 사안에 관심이 많으며 신학적 관점을 넘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시각에서 이를 해석하고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는 글솜씨가 탁월하다. 2016년까지 독일 함부르크 성 니콜라우스 교회(루터교)의 담임 목사로 섬기면서 함부르크 대학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독일 소재 20곳의 루터교회, 연합교회, 개혁교회가 참여한 ‘복음주의교회 EKD 위원회’의 문화 대표이자 베를린 소재 EKD 문화 사무소 책임자로 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며, 『기독교는 왜?』(2007, 산해 역간)과 『신을 위한 집』(2012), 『모리츠와 선하신 하나님』(2004)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한 책으로 『음악가의 탄생』, 『지휘의 거장들』,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세계의 오케스트라』, 『피아노를 듣는 시간』, 『그가 사랑한 클래식』, 『혹등고래가 오페라극장에 간다면』, 『리트, 독일예술가곡』, 『아름다운 불협음계』, 『음반의 역사』, 『젊은 예술가에게』(공역), 『베토벤』, 『슈베르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