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교대에 들어가 운 좋게 선생님이 되었다. 그때 운을 다 써버려서 정작 교실에서는 길을 잃는 일이 잦았다. 점점 사그라드는 열정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마음으로 IB 학교를 찾아갔다. 2023년부터 제주의 IB 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지금은 열기구 탑승을 앞두고 있다. 열기구라는 단어의 비밀과 열기구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저서로 『날마다 소풍』,『별일 없이 살아도 별 볼 일은 많아요』, 『어서와, IB는 처음이지?』가 있다.

히피와 보헤미안 사이, 여행자와 탐험가 사이 어딘가에 내 삶의 정체성이 있다고 믿는다. 점보다는 선이 되고 싶어 글을 쓴다. 달걀로 바위 치는 사람이고 싶어 책을 쓴다. 히피 지망생, 탐험가, 프로 게을러 등 다양한 부캐를 비밀스럽게 운영 중이다. 미지의 세계를 좋아해서 제주도 인적 드문 곳에 주로 출몰한다. 제주도의 숨은 비경만 골라 보물찾기 하듯 돌아다니는 여행사를 만드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