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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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창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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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동권위원회 간사.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투쟁하는 장애인의 활동 지원 노동을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나 아렌트의 정치적 판단 이론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수료 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유한대학교에서 철학 및 윤리학을 강의했다. 현재는 한나 아렌트의 철학과 마르크스주의, 장애학을 연구하며 소수자 운동들과 계급 해방 운동 간의 만남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 『지식의 역사와 그 지형도』(공저), 『한나 아렌트 사유의 전선들』을 썼으며, 죄르지 마르쿠스의 『마르크스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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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경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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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대구 찐한 보수 동네에서 태어났다. 1979년 영남대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수색대로 근무했다. 1983년 제대한 그해 8월, 주일날 교회 가라는 엄마 말 안 듣고 토함산에서 행글라이딩을 하다가 졸지에 장애인이 되었다. 쫄딱 망했다 생각하고 스스로 5년간 집구석에 갇혀 죽음을 친구로 사귀었다. 1988년 서울장애자종합복지관 직업훈련소에서 데모하는 장애인을 만나 장애인운동을 알게 되었다. 1991년 다시 숭실대 사회사업학과에 들어가 착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으나 취업에 실패했다. 갈 곳이 없어 노들장애인야학에 진지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장애인운동을 가문의 영광스런 전망으로 삼고자 투쟁했다. 2001년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한 이후 23년 동안 지하철 승강장을 주요 무대로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시민의 권리를 외치고 있다. 2021년 12월 3일, 출근길에 지하철에 탑승한 일을 계기로 욕설과 혐오의 무덤에 파묻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버넌트처럼 살아남기 투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