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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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권순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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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피하지 않고 노력해 온 결과,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시에나에서 유일한 한국인 가족으로 부끄럽지 않게 멋지게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요리사 경력을 시작해 뉴욕 The CIA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당시 맨해튼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델 포스토(Del posto)에서 이탈리안 요리의 매력에 빠졌다.

진정한 이탈리안 요리를 갈망해 이탈리아로 건너와, 이 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도시인 시에나에서 요리사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작은 레스토랑, 밀라노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Ristorante Berton), LVMH가 운영하는 5성급 부티크 호텔(Belmond Castello di Casole)을 거쳐 지금은 로즈우드 호텔(Rosewood Castiglione del Bosco)에서 일한다. 한국인이 하는 이탈리안 요리는 무조건 퓨전이라며 고개부터 돌리는 시에나에서, 이제 그의 이름 ‘쑨’은 전통 토스카나 요리를 제대로 하는 한국인 요리사의 대명사다.

저 : 윤수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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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IA에서 제과제빵을 공부하고, 델 포스토에서 실력을 쌓았다. 델 포스토 주방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남편의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같은 요리사이다 보니 요리사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언제나 남편을 응원한다. 그래서 남편의 이탈리아 이주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지금은 두 아이, 용찬이와 나윤이를 남편과 함께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밝은 성격으로 어딜 가도 친구를 만들려고 한다. 처음 시에나에 왔을 때는 경계심 많은 이웃 탓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에나의 삶과 문화에 잘 녹아들어 매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