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대학원을 졸업 후 도미하여 템플대 음대 석사와 이스트만 음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성악연주학 박사학위 및 전문연주자 자격증을 각각 취득하였다. 이스트만 오페라극장 주최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역을 비롯하여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았고, 이스트만 합창제의 독창자, 로체스터 모차르트 페스티발의 독창자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시 크나이젤 독일가곡콩쿨 및 버팔로 국제콩쿨에 입상하였으며, 로체스터 오페라단 주역 오디션에 합격, 여자 주인공 Cold Feet역으로, Opera News 및 로체스터 언론에 훌륭한 연주자라는 평을 얻고 오페라에 데뷔하였다. 박사과정 졸업시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의 시에 의한 여러 작곡가들의 가곡 비교 연구로, 매우 우수한 논문과 강의연주란 평가를 받으며 학구적이고도 뛰어난 차세대 연주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았다.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주역 선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 후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팔리앗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마적등 오페라와 메시아, 천지창조, B단조 미사, 대관식미사, 독일레퀴엠, 합창, 엘리야등 오라토리오의 독창자로 활약하였다.

KBS 교향악단, 마산, 창원시립교향악단, 진주시립교향악단, 이스트만 교향악단등 국내외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필라델피아와 로체스터, 라스베가스, 나가사키, 서울 등의 도시에서 17회의 독창회를 가졌다. 다수의 한국신작가곡집과 허미경 클래식 성가 ”주가 주신 노래“ 음반도 출시하였다. 서울대, 경희대, 성신여대, 중앙대, 경원대, 명지대, 추계예대, 성결대 강의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인제대학교(백병원) 음악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삼환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서울 명성교회에서 솔리스트로 섬기며 신앙과 삶이 일치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