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과 동서비교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학으로 불리는 르네상스기 유럽 학술의 동아시아 전이에 관해 연구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연구서로서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서학, 조선 유학이 만난 낯선 거울> 등을 썼고, <하빈 신후담의 돈와서학변>을 번역했으며 <8개의 철학지도>, <나를 공부할 시간>, <동양철학스케치>,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등의 교양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