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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김혜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글그림 : 김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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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김귀자
1962년생. 북해의 짙푸른 하늘에 뜬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작가다.

시대는 순정만화의 거장 김혜린을 다시 소환하고, 작가의 데뷔작 《북해의 별》을 복원한다. 1980년대의 정서를 담은 《북해의 별》(전 15권) 레트로판에는 작가의 타오르는 문학적 갈망과 눈 시린 탐미적 욕망이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작가는 사범대 재학 중에 장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휘말린 운명과 사랑, 인간과 여성, 권력과 민중, 억압과 투쟁, 고통과 희망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피를 토하듯이 그려내기 시작했다. 매혹적인 주인공과 수많은 등장인물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며, 인식의 전환과 삶에 대한 성찰을 선사하면서 읽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역동시켰다. 펜과 종이, 잉크와 스크린톤으로 완성한 작가의 섬세한 원고는 흑백만화 미학의 극치이자, 수작업 만화예술의 총합체다. 켜켜이 쌓여 있는 낡은 만화 원고는 존재만으로도 감동이다.

《북해의 별》, 《비천무》, 《테르미도르》, 《불의 검》 등 김혜린이 창조해낸 대서사 장편 만화는 한국 순정만화 역사의 위대한 자산으로 오롯이 남아있다. 이번 레트로판은 작가가 휴재 중인 작품을 마무리할 마음을 다잡은 데도 그 의미가 있다.

휘몰아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물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온 작가. 특히 그녀는 권력을 소유한 자들에 의해 짓밟히는 서민들, 강자에 의해 억눌려온 약한 자들의 한 맺힌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왔다. 83년부터 무려 5년에 걸쳐 16권으로 완간된 데뷔작품인 『북해의 별』은 가상왕국의 권력투쟁과 민중혁명을 소재로 삼았다. 88년에 출간된 그의 두 번째 장편 『비천무』는 무협만화적인 스타일과 파격적인 배경설정으로 80년대 후반 순정만화의 변화를 주도했다.

남녀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멜로 관계를 전개해온 일반적인 순정만화의 유형에 비해 장대한 스케일과 새로운 여성 캐릭터 창조, 격변의 시대 고통받는 민중 등 다양한 주제로 만화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역사와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사회 속에서 개인들의 가치가 철저히 무너지는 상황, 그리고 그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탁월한 작가적 역량으로 묘사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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