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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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존 배그넬 베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존 배그넬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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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agnell Bury
존 배그넬 베리((1861~1927)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저명한 역사학자, 고전학자, 고전문헌학자이다. 그는 1861년 아일랜드 모나핸에서 태어나 포일 대학과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으며, 1893년에 트리니티 칼리지의 근대사 교수를 시작으로 1902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근대사 흠정교수로 임명받아 1927년 로마에서 운명할 때까지 그리스 로마사를 비롯하여 비잔틴사와 19세기 현대사 분야에 방대한 연구성과를 남겼다.

고전학과 문헌학을 고도로 수련한 그는 1880년대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발달시키기 시작하여 고대 그리스부터 19세기 교황제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1896~1900년에는 새롭게 발굴한 자료를 토대로 주석과 부록을 덧붙인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The Decline and Fall of Roman Empire)』의 새로운 편집본을 완성했고, 그 후 지성사에 대한 더욱 일반적인 연구로 관심을 확대한 그는 『사상자유의 역사』(1914),『진보이념』(1920)을 집필했다. 그가 죽은 후에 출판된 2권의 강의록 중 한권이 『바바리안의 유럽침략』(1928)이다.

베리는 역사를 일종의 방법론적 과학으로 간주했다. 이처럼 회의주의적인 일면도 지녔던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이성의 성장을 궁극적으로 믿고 유럽의 과거를 조명하면서 현재를 이해할 능력을 구비한 빅토리아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그가 케임브리지 흠정교수 취임강연에서 피력한 "역사는 더도 덜도 아닌 과학이다"라는 유명한 말은 그의 역사관을 잘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진보적인 역사학자답게 자신의 폭넓은 연구 성과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소개함으로써 대중 계몽에도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서로는 History of the Later Roman Empire from Arcadius to Irene, History of Greece to the Death of Alexander the Great, Idea of Progres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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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박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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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洪圭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