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린 목소리를 듣고 통역하여 사회에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상임활동가로 일하면서 인권교육과 청소년인권의 매력에 빠져 산다. 지은 책으로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가 있고, 공동 집필한 책으로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인권교육 새로고침』,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금요일엔 돌아오렴』, 『십 대 밑바닥 노동』,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인권, 교문을 넘다』 등이 있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수잔 엘 로스는 현재 볼티모어에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서점협회가 선정한 우수 도서 『이쉬의 도마뱀 이야기』, [뉴욕타임스]의 ‘북리뷰’ 팀이 올해의 최우수 삽화 도서로 선정한 『불이 지구별 사람들을 찾아왔어요』가 있다. 그 외 『호주에서 가장 큰 개구리』 『당신을 향한 내 사랑』 등이 있다.
현재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위치한 파크 초등학교에서 30년이 넘도록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곳에서 흑인이 겪은 인종 차별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인종주의의 불합리성을 감동적으로 일깨워 주고 있다. 리언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수잔 엘 로스가 만든 『리언 이야기』는 그의 첫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