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이자 미술치료사이다. '새봄 일러스트‘의 대표이자 ’봄아트테라피‘의 원장으로 있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금속공예과 졸업,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임상미술치료전공 졸업 후 일러스트 작품 활동뿐 아니라, 미술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11 국제일러스트대전 동상 수상 이후 현재,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전시들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색하고 그림 그리는 것이 아이처럼 좋아 지속적으로 삶에 대해 곱씹고 이야기하며, 추억을 위한 그림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그림 속에 종종 등장하는 안경 쓴 남자의 아내이기도 한 작가는 삶의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행복한 단면들을 동화적으로 재구성한 화풍을 갖고 있다. 한 잔의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고, 동트기 전까지의 고요한 작업 시간을 즐기며, 밑그림 없이 펜으로 바로 그려 들어가는 즉흥적 드로잉을 흥미로워한다. 더 많은 그림들로 세상을 만나기 원하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해지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