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수 전문가. 모던하고 심플하지만 개성 넘치는 자수 도안을 창작하며 자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의 유명 백화점인 리버티백화점에는 그녀가 디자인한 자수컬렉션이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 전역의 생활용품점과 자수용품점에서는 그녀가 운영하는 자수용품 브랜드인 ‘What Delilah Did’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되고 있다. 영국의 십자수 전문 잡지인 『크로스 스티처(Cross-Sticher)』, 영국에서 가장 핫한 핸드메이드 잡지 『몰리 메이크스(Mollie Makes)』등 자수와 관련한 다양한 매체에 동화적인 상상력이 발휘된 독특한 패턴의 자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시크릿 가든 힐링 자수』는 초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패턴들이 가득한 자수 가이드북으로 2015년 5월,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취미실용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그녀는 빵 굽기, 코바늘로 뜨개질하기 등 손으로 하는 모든 일들을 즐겨하며 영국 노포크의 조용한 소도시에 살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으며, 옮긴 책으로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 『디스 이즈 폴록(This is Pollock)』, 『디스 이즈 워홀(This is Warhol)』, 『지그재그, 창의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당신은 구글에서 일할 만큼 똑똑한가?』, 『살고 싶은 북유럽의 집』 『유혹하는 심리학』, 『150세 시대』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