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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호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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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나의 책 읽기는 언제나 새롭기를 원한다. 적어도 책 읽는 중에 형성되는 고요한 결계結界를 어지럽히는 쓸데없는 참견쟁이들은 없기를 원한다

Horan ,본명:최수진
「클래지콰이」로 유명한 가수. 본명은 최수진이며 1979년 7월 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이후로 줄곧 순수문학에 꿈을 갖고 있었으나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불법 중창 서클활동을 계기로 노래로 방향선회. ‘대학 가면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대의명분 삼아 스무 살 이후에는 정말로 노래만 하러 다녔다.

덕분에 휴학과 복학을 되풀이하며 연세대 심리학과를 7년 만에 졸업하였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 「클래지콰이」의 객원 보컬로서 가수 데뷔. 일렉트로니카와 디제이 파티 속에서 5년을 지내왔지만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열정 또한 줄곧 가슴속에 품어왔으며, 세상이 변해도 사람을 흔드는 것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임을 굳게 믿고 있다.

‘휴일 최소 열두 시간 이상 수면’을 자존심처럼 생각하고 있고, 만화방에 던져두면 속세를 잊을 정도로 빠져들어 종종 현실복귀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인간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단순한 인간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첫인상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술을 싫어하는 사람과는 좀처럼 친해지지 못하는 핸디캡도 있다. 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상 깊은 꿈은 꼭 기록해두며 꿈속에서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는 잠이 깬 후 반드시 사과를 요구한다.

노래를 하고 고양이를 사랑한다. 음식과 잠, 문학을 좋아하며 특히 만화책에 열광한다. 박학다식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단순한 인간관을 가지고 있으며 첫인상에 과도하게 의존한다. 사람을 좋아하나 술을 싫어하는 사람과는 좀처럼 친해지지 못한다. 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인상 깊은 꿈은 꼭 기록해두며 꿈속에서 나쁜 일을 한 사람에게는 잠이 깬 후 반드시 사과를 요구한다. 현재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호란호란 살고 있다.

2008년 드러머이자 프로듀서인 임거정, 베이시스트이며 작곡가인 김정민을 만나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를 결성했다. 그녀 특유의 감성과 지성이 번뜩이는 독서 감상문을 엮은『호란의 디카포』를 펴냈으며, 음악을 좋아하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주인공이 나오는 만화『에밀리 더 스트레인지』를 번역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자, DJ, TV 프로그램 진행자 및 북칼럼니스트, 번역가 등 다양하게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