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태생인 호아킨 피닉스는 어려서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1986년 10살 때 < Spacecamp >라는 영화에 출연했고, 1987년에는 그의 여자 형제들인 썸머 킹, 캐롤 킹과 함께 출연한 < Russkies >에서 주연을 맡았다. 1989년에는 론 하워드가 감독한 유니버설의 영화 < Parenthood >에 출연하여 다이앤 웨스트의 10대 아들역을 열연했다. 몇 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1995년 호아킨 피닉스는 콜롬비아 픽쳐스가 제작하고 구스 반 산트 감독이 만든 <투 다이 포>에서 니콜 키드먼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평단의 갈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의 영화비평가인 재닛 마슬린은 그를 가리켜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1997년엔 리브 타일러, 빌리 크루덥, 그리고 재니퍼 코넬리와 함께 <악의 꽃>에 출연했다. 같은 해 클레어 데인즈, 숀 펜,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올리버 스톤이 만든 < U 턴>에 출연했다. 1998년에는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앤 헤이쉬, 빈스 본과 함께 <리턴 투 파라다이스>에 출연했고, 빈스 본과 다시 의기투합한 그는 < Clay Pigeons >에도 출연했다. 다음 해엔 니콜라스 케이지의 상대역으로 조앨 슈마허의 < 8mm >에서 주연을 맡았다. 2000년은 호아킨의 해라고 할 수 있다. 세 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이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글레디에이터>에서 러셀 크로의 상대역인 코모두스 황제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평단으로부터 격찬을 받았음은 물론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 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같은 해, 호아킨은 마크 왈버그, 제임스 칸, 페이 더너웨이, 엘렌 버스틴,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더 야드>에 출연했다. 케이트 윈슬렛, 제프리 러시와는 <퀼스>에 출연했다. 호아킨은 멜 깁슨과 함께 M. 나이트 샤말란의 <싸인>에 출연했으며, 그 이듬해엔 디즈니가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인 <브라더 베어>에서 "키나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스페이스 캠프(1986)|주연배우
투 다이 포(1995)|주연배우
악의 꽃 (1997)(1997)|주연배우
유턴(1997)|주연배우
리턴 투 파라다이스(1998)|주연배우
8미리(1999)|주연배우
퀼스(2000)|주연배우
더 야드(2000)|주연배우
글래디에이터(2000)|코모두스
싸인(2002)|주연배우
올 어바웃 러브(2003)|존
브라더 베어(2003)|주연배우
브라더 베어(우리말 녹음)(2003)|주연배우
호텔 르완다(2004)|신문기자 잭
빌리지(2004)|루시우스 헌트
래더 49(2004)|잭 모리슨
앙코르(2005)|쟈니 캐쉬
앙코르+10분단편(2005)|주연배우
위 오운 더 나잇(2007)|바비 그린
레저베이션 로드(2007)|에단
투 러버스(2008)|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