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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 브라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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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s
조성모를 필두로 최진영, 김범수, 문차일드로 이어지는 얼굴 숨기기 마켓팅의 최고점은 올 최대의 신인 중 한 팀으로 꼽히는 브라운 아이즈(Brown Eyes)에서 절정을 맞이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탄탄한 스토리에 해외 로케이션,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 비디오 클립이라는 막대한 자본의 지원으로 목소리를 알린 것이지만, 브라운 아이즈가 위에 열거한 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프로듀서의 능력일 것이다. 팀에서 작곡과 프로듀서를 맞고 있는 윤건은 양창익이란 본명으로 그룹 디바의 데뷔 앨범을 비롯해 2집, 3집에 참여했으며 DJ DOC의 보컬주자 김창렬의 솔로 앨범 프로듀서, 대만의 유끼, 홍콩의 알렉스 투 등에게 곡을 주며 어린 나이에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룰라와 디바의 래퍼로 활동했던 MC 창진, HOT, 터보의 백댄싱을 맡았던 낙타, 래퍼 카리 등과 4인조 힙합 그룹 팀(Team)을 결성한 그는 브라운 아이즈의 히트곡 ‘벌써 1년’의 모태가 되는 ‘별’이란 곡으로 활동하며 팀을 리드했고 곧이어 드렁큰 타이거, 김진표 등 34명의 래퍼가 참여한 < 1999 대한민국 >, < 2000 대한민국 > 앨범을 친구와 단독으로 기획하고 프로듀싱 하며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다. 브라운 아이즈에서 주요 보컬을 맡고 있는 나얼은 미술에 미쳐 지내다가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니며 사귄 친구들과 포더갓(For The God)이라는 중창단을 조직하고 흑인 아카펠라 위주의 곡을 부르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교회 일각에서 인기를 얻었던 이들은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 대회에서 보이즈 투멘(Boyz 2 Men)의 ‘The end of the road’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고 그룹 앤썸(Anthem)을 만들어 본격적인 그룹 활동에 들어갔다. 평소 흑인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이 둘은 백인들이 부르는 흑인 음악이란 뜻의 ‘블루 아이즈 솔’에서 힌트를 얻어 브라운 아이즈란 이름을 지었고 자신들(동양인)이 부르는 흑인 음악이란 의미로 브라운 아이즈 솔이란 장르를 만들었다. 공일오비의 곡을 리메이크 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두 번째 이야기’, 김정호의 곡을 리메이크 한 ‘하얀 나비’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에서, 이들이 첫 곡으로 내세운 ‘벌써 1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가운데 올 여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노래에 맞춘 스토리 보드에 김현주, 장첸, 이범수가 등장한 차은택 감독의 비디오 클립은 입 소문을 타고 번지며 얼굴 없는 가수 전략의 호기심을 일깨웠다. 그리고 곧이어 차트를 석권했다. 물론 이들은 공중파에서 차트 1위에 등극했음에도 방송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전략을 특성화시켰다. 대신 이들은 갤러리 쇼케이스를 열어 자신들의 관심사를 환기시켰다. 미술과 음악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나얼은 앨범 재킷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었던 미적 감각을 드러내며 황과 흑이라는 절충된 이미지로 백인 이외의 인종들이 겪어왔던 인권해방에 대한 외침을 설치와 드로잉, 영상, 퍼포먼스, 음악을 중심으로 표현했다. 나얼이 "갈색 눈동자를 가진 동양인의 정체성을 묻고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힌 이 전시회에는 이들을 보고 싶어하던 수많은 기자들과 팬들이 모였으며 나얼의 스승이자 행위 예술가인 박이창식이 공동으로 작품전을 주재했다. 얼마 전 ‘벌써 1년’의 후속 편을 발표해 삼각관계의 결말을 보여준 이들은 신민아, 윤찬 등이 등장한 뮤직 비디오가 인상적인 후속곡 ‘With coffee’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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