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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사토 가시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사토 가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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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hiwa Sato,さとう かしわ,佐藤 可士和
스스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비주얼 닥터”라고 정의하는 아트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미 그 이름 자체가 일본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또는 브랜드가 되었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다. 문제의 핵심을 파고드는 그의 특색은 광고 디자인뿐 아니라 로고, 패키지, 그리고 종합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구축 등 디자인의 전방위에서 두드러진다.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다마多摩 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바로 유명 광고 회사 하쿠호도博報堂에 들어갔다. 당시 스케이트보드로 회사 복도를 질주하고 헐렁한 티셔츠에 닭 벼슬 머리를 하고 다니는 펑크족이었다. 자유로운 사고와 튀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은 그는 1995년 브래드 피트를 모델로 내세워 만든 혼다자동차 광고로 ADC 상을 수상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쿠호도에서 10여 년 동안 실력을 쌓은 후, 2000년 자신의 회사 ‘사무라이’를 설립해 독립했다. 사토 가시와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사무라이의 성공 스토리는 꽤나 흥미진진하다. 스마프SMAP의 데뷔 10주년 앨범 광고 캠페인을 할 때 텔레비전이나 잡지 광고가 아닌 시부야 거리를 하나의 미디어로 활용하는 이벤트를 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유니클로 UT 매장에서는 ‘티셔츠를 패트병에 넣어 판매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보여 주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문을 여는 재활 병원에 ‘리허빌리테이션 리조트’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를 부여해 현대 의료 환경에 결여된 ‘마음의 재활 훈련’이라는 시점을 되살렸다. 이처럼 진화하는 시점과 강력한 비주얼 개발력으로 다방면에 걸쳐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수상한 상만 해도 도쿄 ADC 그랑프리, 마이니치 디자인상, 아사히 광고상, 가메쿠라 유우사쿠상 등 다양하다.

이 책은 그 스스로 자신의 창조적 작업의 근원이 된 사고 회로를 클로즈업한 것이다. 왜 아트디렉터가 정리술에 관한 책을 썼는지 의아하겠지만, 그는 “디자인은 창조력 넘치는 정리술”이라고 확신한다.

역 : 정은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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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동경외국어전문학교에서 일한통역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지속하는 힘』 『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넘어진 교실』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1, 2』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