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겸 그림 작가. 1991년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이민해서 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지에서 꼬마돼지 '흐류샤(Hrusha)' 이야기로 큰 인기를 누린 중견 작가다. 펜 스케치에 수려한 수채화 터치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핀란드 등에서 14권이나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깊은 예술성에 어린아이와도 같은 천진한 감성을 갖춘 탁월한 어린이 책 작가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 소개된 그의 작품으로는 『동그란 파이 하나가』(예림당)와 『난 뭐든지 셀 수 있어』(예꿈) 등 다수가 있다.
198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영어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엄마, 이구아나 기르게 해 주세요!』, 『공룡 대탐험』, 『신데렐라와 심술궂은 왕비』, 『빨강 빨강 빨강』, 『골짜기로 내려간 여우, 하퀸』, 『아기 반달곰 우라의 모험』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