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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전희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전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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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으로 자라 FM라디오 음악프로그램 PD가 되겠다는 야심을 갖고 대학에 입학했다가, 멋진 여자들을 많이 만난 덕에 예상치 못한 길로 들어섰다. 부당함을 알고, 부당함에 대해 분노하는 힘으로 읽고, 쓰고, 싸우며 20대를 보냈고,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는 여성주의로 사는 것이 사회에 대한 정치적 개입일 뿐 아니라 스스로 어제와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이(듦), 나이주의, ‘정상성’의 경계 등이 최근의 관심사다.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간다. 하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어디든지 가볼 작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용감하고 부지런해져야겠지만.)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이화여대 여성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학과 NGO에서 여성학 강의를 하고 종종 글을 쓴다. 공저로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2』(이후, 1999), 『페니스 파시즘』(개마고원, 2001), 『성폭력을 다시 쓴다 ― 객관성, 여성운동, 인권』(한울 아카데미, 200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