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했다. 각각 공자, 정이, 주희에 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중국과 한국의 신유학, 중국의 제자백가사상, 그리고 노자와 장자의 철학이다. 이 가운데 송나라 때의 성리학이 중심적인 연구 분야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고대로 거슬러올라가 제자백가의 사상까지 갔다. 동시에 지역적으로 조선시대의 신유학 사상을 연구했다.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는 것을 좋아해서, 2001~2006년에 걸쳐 벌어졌던 이이와 이황 철학의 성격을 두고 벌인 논쟁에 주된 논객으로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성리학의 형이상학을 새롭게 정리한 『성리학의 형이상학 시론』과 『성리학의 형이상학 도론』이라는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