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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신응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신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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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 1860년대 경복궁을 중건할 때 활약했던 도편수 최원식-조원재-이광규로 이어지는 기문의 계승자로 우리 시대 최고의 대목장이다. 한국 전통건축 복원의 ‘산 역사’라고 할 정도로 그의 손때가 묻지 않은 문화재나 전통 건축물이 거의 없다. 1962년 서울 숭례문 중수 공사(도편수 조원재, 부편수 이광규) 참여를 시작으로 1970년 불국사 복원 공사(도편수 이광규)에 부편수로, 1975년부터는 도편수로 수원 화성 장안문 복원, 필동 한국의 집 신축, 경주 안압지 건물 복원, 청와대 상춘재와 대통령 관저를 신축하였다. 1985년부터 창경궁 문정전 및 회랑 복원, 1995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창덕궁의 여러 전각을 복원하였으며 1991년부터 경복궁의 많은 전각을 복원, 2010년 광화문 복원 공사 준공으로 20년 계획의 경복궁 1차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궁궐뿐만 아니라 이태원 승지원, 하회마을 심원정사, 부산 삼광사 대웅전과 운수사 대웅전,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미국 뉴욕 한마음선원 대웅전, 파주 고려통일대전,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 3층 목조 건물인 분당의 대광사 미륵보전 등 많은 사찰과 주택을 지었다.

현재는 2008년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구 공사와 2011년부터 20년 계획의 경복궁 제 2차 복원 공사의 소주방 권역 복원 공사, 울산 태화루 복원 공사의 도편수를 맡고 있다. 건축물의 자재가 되는 소나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 몇 백 년 후 나라의 큰 재목으로 쓰일 수 있도록 50여 만 평의 임야를 구입해 소나무를 키우고 있다. 우리 전통건축의 역사와 기법을 알리고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건축박물관’ 건립의 꿈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년 궁궐을 짓는다》, 《목수》, 《경복궁 근정전》등이 있다. 대통령표창, KBS 지역대상본상, 만해예술상, 옥관문화훈장, 파라다이스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사)한국문화재 기능인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이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