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뉴먼은 반세기가 넘도록 미국 영화사상 가장 중요하고 감수성 넘치는 배우로 활약해 왔다. 그는 훌륭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자선 사업, 모범적 가장으로 미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깐느 영화제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등, 그가 수상한 다수의 수상경력 중에는 배우 이외에 연출, 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부분도 포함된다. 매번 마지막 연기라고 생각하며 연기에 임한다는 그는 "은퇴하려 했지만 영화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영화에 대한 끊을 수 없는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폴 뉴먼, 그가 주연해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영화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관객들은 아마도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주연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부치 캐시디 역으로 나온 이 영화는 그가 출연한 영화중 영화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영화속 마지막 장면에서 수많은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와중에도 총을 (내일을 향해?) 쏘며 나오는 장면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폴 뉴먼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8번이나 지명되었으나, 유난히 상복이 없다가 86년 <칼라 오브 머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혼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할리우드에서 여배우 조안 우드워드와 금실이 두터워 오히려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각종 사회 활동에도 앞장서 미국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에서 존 루니 역에 감독과 제작자들이 차선책 없이 폴 뉴먼을 선택한 것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닥친 운명 앞에 어쩔 수 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줄 유일한 배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전한다. 2008년 9월 27일 폐암으로 별세

[필모그래피]

스팅(1973)|주연배우
타워링(1974)|주연배우
대지진(1980)|주연배우
컬러 오브 머니(1986)|주연배우
허드서커 대리인(1994)|주연배우
노스바스의 추억(1994)|주연배우
병속에 담긴 편지(1998)|주연배우
웨어 더 머니 이즈(2000)|주연배우
로드 투 퍼디션(2002)|주연배우
카(자막)(2006)|닥 허드슨
카(디지털자막)(2006)|주연배우